황희찬, 울버햄튼과 결별 가능성 커지나…UAE 알 와슬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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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새로운 행선지로 아랍에미리트(UAE)가 거론되고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내려간 울버햄튼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가운데 UAE 알 와슬이 영입 후보로 황희찬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파블로 올리베이라 기자는 17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알 와슬이 공격진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을 영입 대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의 거취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울버햄튼 내 입지 변화다. 울버햄튼은 2025~2026시즌 EPL에서 최하위에 머물며 챔피언십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세자르 페이소토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끌면서 선수단 재편 작업에 들어갔다.

페이소토 감독은 선수단 규모를 줄이고 새로운 팀 구성을 만드는 과정에서 일부 선수들을 1군 훈련에서 제외하고 U-21 팀과 함께 훈련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희찬 역시 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15일 열린 울버햄튼과 블랙번의 경기 명단에서도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였던 크리스털 팰리스의 움직임이 줄어든 것도 변수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팰리스가 올여름 황희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에는 황희찬을 영입 후보로 검토했지만 최근 경기력과 부상 이력 등이 영입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전성기를 보여준 경험이 있다. 2021~2022시즌 임대 신분으로 팀에 합류한 뒤 이듬해 완전 이적했고, 2023~2024시즌에는 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31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경기력 저하가 이어지면서 이전과 같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울버햄튼의 강등과 감독 교체까지 겹치면서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알 와슬의 관심이 실제 공식 제안이나 협상으로 이어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동시에 중동 리그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황희찬의 올여름 거취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한줄 요약

황희찬, 울버햄튼서 입지 흔들…UAE 알 와슬이 새 행선지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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