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FA 불펜 최대어 모레혼 영입 후보로 거론…좌완 불펜 보강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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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정상급 불펜 투수 애드리안 모레혼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8일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 모레혼에게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모레혼은 2026시즌 샌디에이고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76경기에 등판해 9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으며, 총 10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특히 메이슨 밀러와 함께 경기 후반을 책임지며 팀의 핵심 불펜 역할을 수행했다.
세부 지표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나타냈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대한 타자의 스윙 유도율은 38.6%였으며, 강한 타구로 이어지는 배럴 타구 허용 비율은 2.8%에 그쳤다. 헛스윙 유도율 역시 34.2%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직 20대 후반의 나이라는 점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모레혼이 연평균 1,500만 달러 이상의 조건으로 5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샌디에이고는 원소속팀 우선권을 활용해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하며 잔류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선수 측은 단기 계약보다는 장기 계약을 선호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협상 과정이 주목된다.
다저스가 모레혼 영입 후보로 언급되는 배경에는 불펜 전력 보강 필요성이 있다. 다저스는 태너 스캇과 에드윈 디아스 등 대형 계약을 통해 불펜을 강화했지만, 올 시즌에도 불펜 운영에서 불안 요소가 나타났다. 여기에 좌완 자원 알렉 베시아의 공백까지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왼손 투수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모레혼이 FA 시장에 나설 경우 여러 구단의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샌디에이고의 잔류 제안과 다저스의 관심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그의 최종 행선지가 이번 오프시즌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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