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폰세, 포스트시즌 복귀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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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MVP를 차지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코디 폰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마운드에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스트시즌 전력에 합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최근 토론토의 선발진 상황을 분석하면서 부상자 가운데 폰세의 재활 상황에 주목했다. 토론토가 10월 포스트시즌을 길게 이어갈 경우 폰세가 후반부에 활용할 수 있는 투수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폰세는 지난 3월 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과정 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무릎이 꺾이며 쓰러졌고,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이 확인됐다.
결국 4월 초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다. 당시에는 사실상 시즌을 마감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약 5개월간 재활을 진행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토론토 선발진 잇단 부상…폰세 복귀 필요성 커져
폰세의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는 배경에는 토론토 선발진의 부상 문제가 있다.
패트릭 코빈과 제임슨 타이욘을 비롯해 호세 베리오스, 셰인 비버, 트레이 예세비지 등 여러 선발 자원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특히 타이욘은 복귀전에서 다시 팔꿈치 문제를 겪으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코빈과 베리오스 역시 정상적인 시즌 복귀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토론토는 딜런 시즈, 맥스 슈어저, 호세 소리아노 등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성하고 있지만 4선발 이후 로테이션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폰세가 재활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실전 감각까지 끌어올린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제한적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생긴다.
토론토의 가을야구 진출이 먼저
다만 폰세의 실제 복귀까지는 넘어야 할 조건이 많다.
우선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살아남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해야 한다. 여기에 가을야구를 최대한 오래 이어가야 폰세가 실전 마운드에 설 기회도 생긴다.
토론토는 한때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지는 듯했지만 최근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7월 하순까지 승률이 4할대에 머물렀던 팀은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와일드카드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
팀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선발진의 부상 문제가 계속된다면 폰세는 예상하지 못했던 포스트시즌 전력으로 떠오를 수 있다.
물론 전방십자인대 수술 이후 복귀라는 점에서 무리한 등판은 위험할 수 있다. 선발투수로 정상적인 이닝을 소화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제한된 투구 수를 활용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시즌 초반에는 복귀 자체가 어려워 보였던 폰세가 토론토의 가을야구 성적과 선발진 상황에 따라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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