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란 18세 이은호, 강원 대표해 기자회견…“ACL2 첫 승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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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18세 유망주 이은호가 팀을 대표해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한국에서 성장한 선수들과는 다른 경험을 가진 이은호는 한국어로 질문을 받고 영어로 답변하며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성장한 이은호는 NEFC와 샌안토니오 FC, FC 댈러스 아카데미 등을 거치며 축구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2026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하면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은호의 장점으로는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과 과감한 드리블이 꼽힌다. 미국에서 익힌 축구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으며, 프로 선수로서 경험도 조금씩 쌓아가고 있다.
올해 8월 성남FC와의 코리아컵 16강전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은호는 이후 출전 무대를 넓혔다. 10월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크라운과의 ACL2 경기에서 아시아 클럽대항전 데뷔를 경험했고, 24일 FC서울전에서는 K리그1 무대에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정경호 강원 감독 역시 이은호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직 많은 경험이 필요한 선수지만, 최근 ACL2와 K리그1에서 차례로 데뷔한 만큼 이번 기자회견 참석 역시 어린 선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은호에게는 곧바로 또 다른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강원은 2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쿠칭 시티와 2026-27시즌 ACL2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강원은 앞선 두 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은호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팀의 ACL2 첫 승을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팀을 대표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 자체를 뜻깊은 경험으로 받아들였다.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미국과 한국의 축구 환경 차이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몸싸움이 더 강하고 선수들의 움직임도 더욱 적극적이라고 느꼈다는 게 이은호의 설명이다.
한국 생활을 통해 배운 부분으로는 ‘겸손’을 꼽았다. 공격수인 만큼 공격적인 역할에 집중하면서도 수비 가담의 중요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수비에도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후 짧은 기간 동안 코리아컵부터 ACL2, K리그1까지 차례로 경험한 이은호. 아직 18세에 불과하지만 빠르게 경험치를 쌓고 있는 만큼, 쿠칭 시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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