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SNS ‘좋아요’ 하나에 맨유 술렁…캐릭과의 갈등설 다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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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둘러싼 내부 갈등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브루노가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에 반응하면서 마이클 캐릭 감독과의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브루노는 최근 ‘충성심을 이용당한 사람’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영상에 좋아요를 눌렀다. 해당 영상에는 한 존재가 마을을 위협하는 거대한 바위를 막아내지만, 오히려 마을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은 뒤 결국 바위를 놓게 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의 메시지는 오랫동안 주변을 위해 희생한 사람이 정작 자신에 대한 관심은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 브루노가 이 게시물에 반응한 시점 때문에 최근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연결된 행동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특히 브루노는 최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출전하지 못했다. 맨유가 홈에서 0-3으로 패한 경기였지만 브루노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2020년 맨유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벤치를 지킨 사례가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두 사람 사이의 불편한 분위기는 이전부터 감지됐다. 브루노는 코모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4로 패한 뒤 팀의 경기 운영과 전술에 대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캐릭 감독이 브루노의 주장직과 관련한 결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갈등설이 확산됐다.
팀 성적 역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본머스전 패배 이후 경기장을 찾은 맨유 팬들은 감독과 선수들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캐릭 감독 역시 최근 부진한 경기 결과가 이어지면서 거취를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팀의 핵심 선수이자 주장인 브루노의 SNS 반응까지 더해지면서 맨유를 둘러싼 내부 상황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다만 브루노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실제로 캐릭 감독이나 자신의 팀 내 상황을 겨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SNS 반응을 둘러싼 해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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