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승·김지우 나란히 1·2순위 지명…최지만 KT행,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10명 프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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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부산고 좌완 하현승과 서울고 김지우가 각각 전체 1순위와 2순위로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베테랑 최지만도 KT 위즈의 선택을 받아 KBO리그 복귀에 도전하게 됐다.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총 110명의 선수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구단별 지명이 이어졌다. 지명 순서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두산, KIA, 롯데, KT, NC, 삼성, SSG, 한화, LG 순으로 진행됐다.
🥇 1순위 키움, 부산고 하현승 선택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 히어로즈는 부산고 좌완 하현승을 선택했다.
하현승은 194cm, 94kg의 체격을 갖춘 투수로 높은 릴리스 포인트와 긴 익스텐션에서 나오는 강한 직구가 장점으로 꼽힌다. 탈삼진 능력뿐 아니라 타격에서도 변화구 대응력과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현승은 지명 직후 프로에서 빠르게 적응해 1군 무대에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투수로는 김도영과 상대하고, 타자로는 곽빈의 공을 직접 상대해보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 두산, 서울고 김지우 지명
전체 2순위 두산 베어스는 서울고 김지우를 지명했다.
김지우는 투수와 야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투수로는 150km대 강속구, 야수로는 3루 수비와 장타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은 김지우의 파워와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향후 중심타선에서 장타를 생산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우 역시 팀을 위해 공수에서 모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KIA, 거포 3루수 이호민 선택
전체 3순위 KIA 타이거즈의 선택은 경남고 3루수 이호민이었다.
186cm, 94kg의 체격을 갖춘 우타 내야수인 이호민은 힘과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고교 무대에서는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24안타, 2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고교 통산 타율은 0.380, 8홈런, 89타점, OPS 1.043이다.
KIA는 장타력뿐 아니라 타석에서의 대응 능력과 3루 수비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호민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롯데부터 LG까지 1라운드 지명
전체 4순위 롯데 자이언츠는 서울디자인고 좌완 박근서를 선택했다. 최고 구속 150km에 가까운 빠른 공과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
KT 위즈는 전체 5순위에서 유신고 좌완 이승원을 지명했다. 190cm의 신체 조건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향후 선발진을 이끌 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NC 다이노스는 6순위에서 경남고 외야수 박보승을 선택했다. 정교한 컨택과 출루 능력에 더해 공수주에서 고른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7순위에서 광주진흥고 우완 김민훈을 지명했다. 140km 후반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며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다.
SSG 랜더스는 8순위로 마산고 좌완 이윤성을 뽑았다. 최고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투수로, 불펜에서 빠르게 1군에 적응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한화 이글스는 9순위에서 설악고 우완 민주홍을 지명했다. 최고 150km의 패스트볼과 높은 탈삼진 능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았다.
LG 트윈스는 1라운드 마지막 순번에서 인창고 우완 윤예성을 선택했다. 다양한 구종과 안정적인 스트라이크 능력, 선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 등이 고려됐다.
🔥 최지만, 2라운드서 KT 지명
이번 드래프트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최지만의 지명 여부였다.
최지만은 KT 위즈가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지명하면서 KBO리그 복귀 기회를 잡았다.
KT는 최지만의 풍부한 프로 경험과 장타력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타자 친화적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공격력을 발휘해 팀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 총 110명 프로 입성
구단 간 지명권 거래도 이번 드래프트에 영향을 미쳤다.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면서 NC는 총 12명을 지명했고 삼성은 10명을 선택했다. 나머지 구단은 각각 11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총 110명의 선수가 KBO리그 구단의 선택을 받으며 프로 선수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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