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들, 포르투갈 U-17 첫 발탁...아버지도 11월 대표팀 복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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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가 처음으로 포르투갈 U-17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U-15와 U-16을 거쳐 한 단계 높은 연령대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잡았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3일 2027 UEFA U-17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에 참가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이번 명단에 포함되면서 처음으로 U-17 대표팀의 부름을 받게 됐다.

포르투갈은 이번 예선 1라운드를 자국에서 치른다. 11일 안도라전을 시작으로 14일 불가리아, 17일 세르비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6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다음 단계인 리그 A 예선으로 향한다.

16세인 호날두 주니어는 현재 아버지가 소속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다. 주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득점력을 보여줬다. U-15에서는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 결승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U-16 대표팀에서도 9경기 3골을 기록했으며, 해당 연령대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이제 호날두 주니어는 U-17 무대에서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른다. 특히 아버지와 같은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성장 과정을 이어가게 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아버지 호날두의 성인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호날두는 지난 9월 대표팀 합류 과정에서 호르헤 제주스 감독과 출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이후 대표팀 캠프를 떠난 뒤 SNS를 통해 감독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호날두에게 30일 출전 정지와 255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다만 징계 기간이 이탈 당시부터 소급 적용되면서 11월 A매치에는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포르투갈 성인 대표팀의 11월 소집 명단은 현지시간 6일 공개될 예정이다.

아들이 U-17 대표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가운데, 호날두 역시 논란을 뒤로하고 다시 포르투갈 대표팀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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