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5억 달러 계약 첫해 부진…시력교정 수술로 반등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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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총액 5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즌 종료 후 시력교정 수술을 받으며 다음 시즌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시즌을 마친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의 한 안과센터에서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게레로 주니어가 수술 후 검진에서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수술 날짜와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회복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레로 주니어는 그동안 경기할 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안경을 착용해왔다. 이번 수술을 통해 오랜 기간 이어온 시력 문제를 개선하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문제는 올 시즌 성적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토론토와 14년 5억 달러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계약 첫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144경기에서 OPS 0.68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남겼다. 공격 생산성을 나타내는 wRC+ 역시 95로 떨어졌고, 팬그래프 기준 fWAR은 1.0에 그쳤다. 두 지표 모두 데뷔 이후 최저 기록이다.
특히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의 장타 생산력이 크게 떨어졌다. 시즌 막바지인 9월 13일에야 홈구장 첫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타구의 질을 보여주는 세부 지표도 하락했다. 삼진 비율은 기존 수준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볼넷 비율이 낮아졌고, 평균 타구 속도와 강한 타구 생산 비율 역시 이전보다 떨어졌다.
성적 부진에 더해 시즌 중 발언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자신의 대형 계약과 관련해 현재의 성적만으로 계약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고, 이후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발생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발언이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진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아버지인 명예의 전당 선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조언을 받아 팬들에게 사과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도 인정했다. 올 시즌 자신의 경기력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지 못한 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제 시선은 다음 시즌으로 향한다. 5억 달러 계약의 첫해를 최악의 성적으로 마친 게레로 주니어가 시력교정 수술을 계기로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토론토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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