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PS 엔트리 경쟁 변수 등장…다저스 초특급 유망주 데 파울라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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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구성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내야수 김혜성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최근 빅리그에 올라와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가 포스트시즌 로스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05년생 외야수 데 파울라는 2022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했다. 구단 내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 시즌에도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더블A 124경기에서 타율 0.303, 152안타, 27홈런, 31도루, 106득점, 104타점, OPS 0.948을 기록하며 장타력과 주루 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특히 지난달 메이저리그에 전격 콜업되면서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호출됐는데, 더블A에서 곧바로 빅리그로 올라온 사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데뷔 이후에도 존재감은 상당했다. 11경기에서 10안타와 1홈런, 7득점, 7타점, 타율 0.323, OPS 1.081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타격을 선보였다.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약 126.8m의 대형 홈런까지 터뜨렸다.

다저스 선수단에서도 데 파울라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무키 베츠는 젊은 선수들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데 파울라의 적응과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베츠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기억을 언급하며, 데 파울라가 팀에서 편안하게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남겼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가 데 파울라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혜성의 입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의 역할은 다소 다르다. 데 파울라는 좌타 대타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고, 김혜성은 수비와 주루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다만 포스트시즌 로스터는 자리가 제한적인 만큼 백업 선수 구성 과정에서 경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다저스가 어떤 선수 조합을 선택할지가 관건이다.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성적뿐 아니라 대타·대수비·주루 등 벤치 활용도가 최종 엔트리 구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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