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고질라’ 아키히로, 소프트뱅크서도 입지 흔들…내년 구상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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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본 프로야구의 거포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아키히로 유토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내년 시즌 전력 구상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26일 아키히로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소프트뱅크가 다음 시즌 선수단 구상에서 그를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아키히로는 신장 201cm의 대형 내야수다. 2020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할 당시부터 장타력을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며, 요미우리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마쓰이 히데키의 등번호 55번을 이어받으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당시에는 ‘메가 고질라’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도 있었다. 2023년에는 개인 최다인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0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1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5월 소프트뱅크로 팀을 옮기며 새로운 기회를 잡았지만, 기대만큼의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3개를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1군 무대에서는 기회를 얻지 못했고, 2군에서도 97경기 타율 0.205, 10홈런, 50타점에 머물렀다.

현재 진행 중인 일본시리즈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소프트뱅크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구성된 40인 명단에도 아키히로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때 ‘메가 고질라’라는 별명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아키히로가 소프트뱅크에서도 입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201cm의 큰 체격과 장타력을 앞세워 다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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