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또 9회에 무너졌다…밀워키에 끝내기 패배로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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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8회부터 정규시즌 3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한 마무리 메이슨 밀러를 투입했다. 통상 한 이닝을 책임지는 밀러에게 6아웃을 맡기는 선택이었다.
8회는 깔끔했다. 밀러는 세 타자를 모두 처리하며 3-2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9회 들어 흐름이 달라졌다. 첫 타자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후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살 프렐릭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앤드루 본을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만들었지만, 대타 개리 산체스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면서 베이스가 모두 찼다.
위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츄리오였다. 밀러는 1-2의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고 시속 103.5마일에 달하는 빠른 공도 던졌다. 하지만 츄리오는 이를 파울로 걷어냈고, 이어진 승부에서 시속 101.3마일 패스트볼을 중견수 방향으로 받아쳤다.
타구는 샌디에이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몸을 날려 잡으려 했지만 글러브를 비켜갔다. 그 사이 옐리치와 프렐릭이 차례로 홈을 밟았고 밀워키가 극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
츄리오는 경기 후 극적인 순간에 안타를 만들어낸 것에 기쁨을 나타내면서 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 밀워키도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다
밀워키는 이날 수비에서 세 차례 실책을 범했고 폭투도 한 차례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상대 실책과 폭투를 활용해 세 점을 만들어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3-2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상대의 마지막 반격을 허용했다.
밀워키는 선발 로건 헨더슨이 6이닝을 책임진 뒤 불펜진이 남은 경기를 이어갔다. 불펜은 4이닝 동안 1실점으로 버티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트레버 메길은 1차전 세이브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는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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