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볼넷 뒤 배트 던져 논란…“감정 조절 못한 제 잘못”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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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안타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 위즈 최원준이 경기 중 감정을 드러낸 행동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최원준은 12일 가족의 SNS를 통해 자신의 행동으로 불편함을 느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당시 행동에 대해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하기 어렵다며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장면은 하루 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3회초 타석에 들어선 최원준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볼넷을 얻은 뒤 배트를 강하게 내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최원준은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와 시즌 최다안타 타이틀을 놓고 경쟁 중이었다. 타격하기 까다로운 공이 계속 들어오자 답답한 감정을 행동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였다.

이 과정에서 장비를 챙기기 위해 나온 볼보이에게 배팅 장갑과 보호대를 건네는 과정에서도 논란이 될 만한 장면이 나왔다. 삼성 포수 강민호가 최원준을 여러 차례 부르는 모습도 중계 화면에 잡혔다.

이후 KT 주장 장성우는 선수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최원준의 행동을 강하게 지적했다. 해당 장면은 경기 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전달됐다.

최원준은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고, 9회에는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205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에는 더그아웃에서 장성우와 대화를 나누던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원준은 사과문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겠다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자신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관계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원준은 현재 205안타를 기록하며 207안타를 기록 중인 레이예스를 2개 차로 추격하고 있다. 12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다안타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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