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반등 총력’ 오타니, 5개월 만에 실전 전 프리배팅…NLCS 1차전 4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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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오랜만에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직접 공을 받아치는 프리배팅을 진행하며 타격감 회복에 나섰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이어진 타격 부진 속에서 기존 타순보다 뒤쪽으로 이동했다.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는 배팅 게이지에 들어가 팀 동료가 던지는 공을 직접 받아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가 이처럼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프리배팅을 한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오타니는 5세트에 걸쳐 총 42번 스윙했고, 이 가운데 6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낼 정도의 강한 타격을 선보였다. 가장 멀리 날아간 타구의 비거리는 약 130m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올가을 들어 타격에서 고전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치른 NLDS 4경기에서 타율 0.154에 그쳤고 홈런과 타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정규시즌 30번째 홈런을 때린 이후로는 102타석 연속 무홈런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 벤치는 여전히 오타니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 자체가 상대에게 부담이 된다며, 스트라이크존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NLCS 상대인 밀워키는 강력한 선발투수를 내세운다.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는 정규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투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미저로우스키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길 기대하면서도 반드시 홈런을 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장타뿐 아니라 볼넷 등 어떤 방식으로든 출루해 팀 공격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밀워키와의 NLCS에서도 투타 겸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침체된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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